국민의당은 대선후보 첫 경선 투표가 시작된 25일 광주에서만 3만 명 이상이 투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병완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투개표현황 브리핑을 통해 “지금 투표 열기를 감안하면 광주에서만 3만 명 이상이 투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밝혔다.
장병완 위원장은 “광주에 설치된 투표소를 돌아보니 비가 오는데도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와 광주 민심은 판이하게 요동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국민들이 처음 시도하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의외로 아주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 현재도 몇몇 투표소에는 사람들이 두세 줄로 늘어서 100미터 줄이 형성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차질없이 오늘 완전경선투표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