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장미관은 수많은 여성들의 납치와 감금을 일삼는 가면을 쓴 범인으로 열연중이다. 매회 계속되는 악행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어제(1일) 방송에는 장미관(김장현 역)이 박보영(도봉순 역)의 친구를 납치하며 그녀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협박 동영상까지 보내 살벌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그는 동영상에서 박보영의 친구를 걷어차고 가면을 벗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 뒤 “네 친구 살리고 싶지? 그럼 경찰에 신고하지 마”라며 “경찰에 신고하면 네 친구는 여기서 그대로 죽어”라는 섬뜩한 경고로 시청자들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어 그는 지난번 그녀에게 쇠파이프로 맞았던 배의 멍 자국을 보여주고 “보여? 사과를 받아야겠어”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장미관은 이미 그녀가 죄 없는 사람을 다치게 하면 힘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앞으로 그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데뷔작인 장미관은 회를 거듭할수록 소름끼치게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사이코틱한 표정연기와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 차가운 목소리까지 범죄자 캐릭터에 완벽 변신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가면을 쓴 범인 김장현(장미관 분) 역에 완벽 빙의해 매회 시청자들을 긴장시키는 배우 장미관은 매주 금, 토 방송되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