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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김남길X천우희, 눈물 '펑펑' 흘린 사연은?

2017년 봄 극장가를 따스하게 물들이는 가장 따뜻한 감성 드라마 ‘어느날’(감독 이윤기)이 보기만 해도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스틸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느날’이 개봉 이후 입소문 속에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강수’(김남길)와 ‘미소’(천우희)의 가슴 아픈 장면을 담은 스틸 2종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사진=오퍼스픽쳐스/사진=오퍼스픽쳐스





이번 공개된 스틸은 슬픔이 가득한 ‘강수’와 ‘미소’의 눈빛이 이들의 마음 깊이 숨겨진 아픈 사연을 예고한다. 먼저 ‘강수’의 스틸은 아내가 죽은 후 49제에 차마 가지 못하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그의 모습을 담았다. 한없이 길을 걸으며 애써 괜찮은 척 해보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그리고 원망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는 ‘강수’의 모습은 삶의 전부였던 아내를 잃은 그의 깊은 슬픔과 상처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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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소’의 스틸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어디론가 걸어가는 ‘미소’의 모습을 담았다. 의지할 것 하나 없이, 보이지 않는 길을 위태롭게 걸어가는 ‘미소’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애처롭게 만들고, 깊은 상처와 충격이 어린 ‘미소’의 눈빛은 과연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묵묵하게 일상을 살아가던 ‘강수’와 발랄하고 해맑기만 했던 ‘미소’에게 숨겨진 아픈 사연을 예고하는 2장의 스틸은 보는 것만으로도 먹먹한 여운을 전하는 동시에 영화 속 김남길과 천우희의 숨막히는 열연을 기대케 해 영화 ‘어느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7년, 4월 극장가를 따스하게 물들이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 ‘어느날’은 지금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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