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0일부터 약 5주간 전국 10개 CGV에서 ‘짐 자무쉬 특별전 ALL ABOUT JIM JARMUSCH’(이하 ‘짐 자무쉬 특별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독립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는 ‘짐 자무쉬’는 정적인 카메라와 미장센 등으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특히 그는 영화적 관습을 깨는 실험적인 시도, 독특한 유머, 뮤지션들과의 협업 등 하나의 종합예술과도 같은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했다.
‘짐 자무쉬 특별전’에서는 짐 자무쉬의 데뷔작 ‘영원한 휴가’를 포함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총 8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독립영화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천국보다 낯선’부터 톰 웨이츠, 존 루리, 로베르토 베니니의 탈옥기를 그린 ‘다운 바이 로’, 제프리 초서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은 ‘미스테리 트레인’도 만날 수 있다. 또, 옴니버스 영화 ‘지상의 밤’, 몽환적인 서부극 ‘데드 맨’, 당대 최고 아티스트들의 이면을 다룬 ‘커피와 담배’, 뱀파이어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알린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까지 짐 자무쉬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특별전 상영작 중 3회 이상 관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짐 자무쉬 뱃지 1종을 선물한다. 또한 특별전이 진행되는 10개 극장에서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미션을 완료 후 인증한 각 극장별 선착순 3명에게는 짐 자무쉬 굿즈 세트(포스터, 뱃지 4종, 포토카드7종)를 증정한다.
전국 10개 CGV아트하우스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짐 자무쉬 특별전은 총 3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특별전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CGV압구정, 신촌아트레온, 대구에서 진행되며, 2차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오리, 서면, 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CGV대학로, 광주터미널, 천안펜타포트에서 감동을 전한다. 예매 오픈은 1차 특별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짐 자무쉬를 보다 심도있게 들여다보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스페셜톡과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먼저 5월 7일(일) CGV압구정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함께하는 ‘데드 맨’을 시작으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5월 13일(토) 정성일 평론가가 해설하는 ‘천국보다 낯선’, 5월 16일(화)에는 김혜리 해설가가 들려주는 ‘커피와 담배’를 만날 수 있다. 스페셜톡은 영화 상영 후 약 60분간 진행되며, 짐 자무쉬 감독과 그의 작품들이 영화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명쾌하게 들려준다. 또한 스페셜톡을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는 각 영화별 뱃지와 포토카드, A3 사이즈 기획전 포스터를 증정한다. 스페셜톡 예매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5일(화) 이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짐 자무쉬는 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젊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일궈온 감독”이라며, “지난 해 ‘큐브릭 전(展)’과 ‘히치콕 특별전’에 이어 CGV아트하우스가 선보이는 세 번째 거장 기획전인 ‘짐 자무쉬 특별전’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영감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