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2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3포인트 오른 2,168.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 상승 여파, 미 재무부 장관의 세제개편안 강력 추진, 미국 지표 상승으로 전날보다 12.09포인트(0.56%) 오른 2,161.24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 증가는 전날 미국발 증시 훈풍 여파로 보인다.
미국 다우산업지수는 전날 0.85% 오른 1만 578.7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92% 올라 5,916.78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 여파가 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안을 건강보험법안과 상관 없이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한 것이다.
현재 외국인은 1,706억원을, 기관은 61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전날과 비슷한 규모인 1,68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2.43% 올랐고, 2위 하이닉스도 1.17% 상승했다. 삼성전자 우선주(2.69%), NAVER(035420)(1.26%), 삼성물산(000830)(1.56%), POSCO(005490)(2.28%)도 줄줄이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6%), 신한지주(-0.10%)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결제관련 서비스(5.29%), 화장품(2.58%),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20%),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66%)이 상승세이며,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1.50%), 교육서비스(-1.28%), 광고(-1.04%) 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55포인트 내린 635.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35%) 오른 638.02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 내린 1,137.2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