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별명이 시선을 끈다.
최근 문 후보의 지지자들은 문 후보의 이름을 딴 애칭 ‘이니’를 사용해 각종 유세현장에서 플래카드를 만들거나 온라인 상에서 이모티콘을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유세 현장에서도 직접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등의 플래카드를 만들어 지지를 표명해 화제가 됐다.
문 후보 외에도 애칭을 지닌 대선 후보들이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찰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심블리’라는 애칭을 얻어 각각 지지자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지지자들의 행태를 ‘과열된 우상화’로 우려하기도 하고, 정치와 선거가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는 등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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