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마감 투표율이 11.7%를 기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497만902명이 투표해 첫날 사전투표율 1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 투표율 첫날 마감 기록인 5.4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시간당 평균 투표인원만 41만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오후 들어 평균 50만명이 투표하며 투표율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5일 있을 사전투표율 둘째날까지 합하면 20% 안팎의 총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과거 사전투표율 추이를 보면 첫째날과 둘째날 투표율이 거의 비슷한 모습이다. 이날 사전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5일까지 이어지면 결국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율(12.19%)과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5%)의 두배 안팎에서 사전투표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5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사전투표 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