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6일 나 위원장은 대전 유세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트럼프와 코드가 맞는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과 관련해 담판을 지을 수 있는 후보는 홍준표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북한 인권결의안 통과도 눈치를 보고,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후보와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도 에둘러 덧붙인 나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북풍을 거론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 미국과 중국의 정상들이 북한 관련 신탁통치까지 논의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강성 귀족노조 문제를 해결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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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