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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다테 "은퇴는 이르죠"

ITF 창원여자챌린저 본선행

47세 다테 기미코의 코트 여행은 계속된다.


다테는 10일 경남 창원시립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국제여자챌린저 단식 예선 결승에서 심솔희(20)를 2대0(6대4 7대5)으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1970년생인 다테는 지난 1995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도 세 차례 오른 경험이 있다. 그는 1996년 은퇴했지만 2007년 복귀해 코트를 누비고 있다. 지난해는 2월과 4월 잇따라 무릎 수술을 받아 ‘진짜’ 은퇴가 예상됐지만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챌린저대회로 코트에 복귀했다. 1년 넘게 대회 출전기록이 없어 세계랭킹이 사라진 터라 다테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출전했고 3연승으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세 경기 모두 스무 살 안팎의 선수들과 겨뤘지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다테는 이 대회 이후 인천·고양에서 열리는 서킷 대회에 연속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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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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