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지난달 1일 출시한 ‘신세계 신한카드’가 1개월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지난달 카드를 출시했으며 동시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 하남, 의정부, 대구, 센텀시티몰, 김해 등 7개 지점에 상담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세계 신한카드 발급자의 연령별 비중은 △30대 23.4% △40대 22.4% △20대 20.8% △50대 19.0% 순이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백화점은 40~50대 고객이 많은데 비해 20~30대 고객이 약 44%를 차지해 미래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신세계 신한카드는 △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여행이나 출장이 잦아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이 있다. 이들 카드는 모두 신세계백화점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용 실적에 따라 5% 할인쿠폰 2~5매를 제공하고, 신세계 포인트는 백화점은 사용액의 0.2%, 이마트·신세계·이마트몰은 0.1%를 적립해주며 백화점 무료 주차권도 월 2매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신세계 신한카드 인기의 요인”이라며 “향후 신세계 신한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