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공간에서 유골 2점이 나온 후 다시 1점이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4층 선미 대형객실 뒤편 8인실 소형 객실(수색구역명 4-11)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수습본부는 현장에 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신원확인 전문가가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해는 지난 5월 수중수색에서 발견한 1점을 포함, 모두 4점으로 늘어났다. 이들 유해는 1개월 후, 신원이 확인될 예정.
세월호 침몰당시 4층 선미 객실에는 단원고 여학생 방이 배정돼 있었고, 미수습자인 단원고 여학생 2명의 행적이 목격됐던 곳으로 알려졌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옷가지 등 유류품이 함께 나오지 않아 아직 신원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는 얻지못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