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 코스피, '트럼프 탄핵론'에 보합권 연출

코스피 지수가 ‘트럼프 탄핵론’에 영향을 받으며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8%) 상승한 2,288.6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내린 2,286.78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이 ‘트럼프 탄핵론’으로까지 번진 데 따른 글로벌 불안감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6억원, 68억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기관이 402억원을 매도 중이다.

해외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발 정치 혼란이 지속됐지만, 긍정적인 경제 지표로 안정을 되찾는 모양새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6.09포인트(0.27%) 상승한 2만663.02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69포인트(0.37%) 오른 2,365.72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89포인트(0.73%) 높은 6,055.13에 거래를 끝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1.33%만큼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1.18%), 금융업(1.04%), 보험(1.02%)도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73%), 운송장비(-0.65%), 전기전자(-0.49%) 등이 하락하고 있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001040)(3.23%), 삼성SDS(2.7%), 삼성물산(2.4%) 등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005380)(-2.12%), SK하이닉스(-1.08%), 삼성전자(005930)(-0.96%) 등 대형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8포인트(0.47%) 오른 64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36%) 오른 640.4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 70전 내린 1,128.3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