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이원근은 경찰대를 갓 졸업하고 파출소장으로 부임해 배방동의 아이돌로 통했던 ‘홍준오’역으로, 미래가 보장된 정보국을 마다하고 강력팀에 자원해 강력계 형사로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
평상시 어리바리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순둥이’라 불리는 그는, 수사를 하거나 범인을 검거할 때는 상반된 면모를 보여주며 강인한 형사미 또한 선보이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을 만났을 때에는 함께 슬퍼하고 울어주는 모습으로 ‘진정한 형사’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공개된 스틸 속에서도 이원근은, 노인정 살충제 살인미수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며 생각에 잠긴 모습부터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의 진지한 눈빛, 속옷 도둑을 능숙하게 제압하는 모습들로 형사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형사는 평상시엔 귀여운데 범인 잡을 땐 엄청 든든하다”, “몸 속에 형사의 피가 흐르고 있는 듯”, “그 얼굴로 그런 눈빛까지 하면 너무 치명적인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원근은 최강희(유설옥 역)와 ‘소설’, 권상우(하완승 역)와 ‘완소’, 세 배우가 함께 하는 ‘완소설’ 케미로 흥미를 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안길강(배광태 역)과도 사랑(?)이 넘치는 콤비를 완성, 어떤 배우와도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원근이 출연하는 ‘추리의 여왕’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