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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상승세 준족들 격돌

서울경마 21일 제10경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상위권 경주마들이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1,800m)에는 레이팅 100 이하 준족들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다가오는 대상경주인 코리아컵과 부산광역시장배의 전초전 격이기도 해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위닝앤디(수·6세·레이팅100)는 출전마 중 능력지수인 레이팅이 가장 높고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다. 한동안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직전 경주에서 2위로 뚜렷한 호전세를 보여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피노누아(암·7세·레이팅93)는 서울 국산 암말 부문 최강자로 평가된다. 나이는 고령에 접어들었지만 직전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삼봉(거세·5세·레이팅95)은 전형적인 선입형 경주마로 1등급 진출 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지난달 15일 경주에서 56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준우승을 거둬 전력을 입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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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비치 기수와의 호흡을 자랑하는 장산카우보이(거세·4세·레이팅91)와 지난 2월 2등급 경주 우승으로 1등급에 진출한 찬마(수·4세·레이팅94) 역시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신조대협(거세·4세·레이팅95)도 1등급 데뷔전에서 3위를 차지한 뒤 1등급 강자들이 몰린 직전 대상경주에서 뒷심을 폭발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수 국산마와 외산 경주마들의 대결 구도도 지켜볼 만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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