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종근당의 1·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이익률 개선폭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타미플루 처방이 줄어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나 판관비 등 비용감소 효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입품목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제품의 안정적 매출 증가로 2·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4분기 매출액은 2,180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2만9,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보다 신제품 안착 여부와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가 중요하다”며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는 일본 전임상 이후 현재 유럽 임상 1심이 진행 중으로 연내 결과 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