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들이 사우디와 케냐시장 개척에서 성과를 올렸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한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에서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 5개사가 상담액 190만 달러, 현장계약 1만 달러, MOU 4건 1억3,000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서지보호기를 선보인 성진테크윈은 상담액 75만 달러, 상담건수 11건, MOU 체결 1건 등을 진행했고 케냐업체 이즈미르(IZMIR) Enterprises Ltd.사와 1만 달러 규모의 현지 마케팅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사격시뮬레이터를 선보인 엠에스비젼은 상담액 55만 달러, 상담건수 17건, MOU 체결 1건 등 성과를 거뒀고 적외선검출기를 선보인 아이쓰리시스템은 상담액 50만 달러, 상담건수 19건 등 성과를 냈다.
CCTV카메라 오토리프트시스템 생산업체인 오티에스는 상담액 10만 달러, 상담건수 11건, MOU 체결 1건 등 성과를 올렸고 특수 드론 및 항공지상지원장비 등을 선보인 이랩코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지즈국립대학과 스마트 드론내 센서, SW 등 핵심부품 공급 및 공동 R&D 관련 MOU를 체결했다.
유세종 대전시 유세종 과학경제국장은 “대전기업 5개사를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및 케냐 국방부 등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소개한데 이어 주 사우디 및 주 케냐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현지 방산기업들과 1대1 상담도 진행했다”며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MOU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심도깊은 협의도 진행됨에 따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