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의 부인 송남영씨가 별세한 가운데 송남영씨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임재범은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송남영의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임재범은 “어느 날 아내가 빈혈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동네 병원에 갔다”며 “의사가 큰 병원에 가보라고 권했고 그곳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재범은 “초기암인데 여기저기 전이된 특이한 경우였다. 위, 장, 자궁, 갑상선 네 군데에 암이 발견됐다”며 송남영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임재범은 “아내가 이 세상을 떠나면 나는 어떻게 살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생각까지 많은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하늘이 도왔는지 암이 발전이 안 되고 그냥 암 세포가 그대로 있다”며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송남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한편, 송남영씨는 1971년생 46세의 나이로 서울예대 연극을 전공한 청순 외모의 뮤지컬배우이며 그는 뮤지컬 ‘명성왕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02년 영화 ‘마고’에도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