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대통령, 6월 28일부터 7월 21일 첫 방미

靑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와 유대관계 강화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28일(한국시각)부터 7월 1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청와대는 13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환영 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별도 회동과 함께 미국의 의회,학계,경제계 인사들도 따로 만나고 동포간담회 등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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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방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미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긴밀한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일각에서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양 정상이 사드 배치의 시기와 절차를 놓고 의견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양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하여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일축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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