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터널을 이용한 와인동굴이 전남 광양에 문을 연다.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용강정수장 하부 석정 1터널에 들어선 광양 와인동굴을 오는 7월7일 오후7시에 개장한다. 광양 와인동굴은 지난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된 이후 방치되다 지난해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이 60억원을 들여 와인동굴로 개발했다. 와인동굴은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 규모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터널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운영될 예정이다. 나르샤관광개발은 앞으로 광양을 대표하는 매실을 이용한 매실와인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