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SKC에 대해 “3·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C는 지난 2·4분기 영업이익 44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16.9% 증가한 수치며 시장 기대치에도 부합한다. 신한금융투자는 3·4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10.4% 증가한 4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필름 가공 자회사의 연결 대상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와 시너지 효과로 필름부문 이익개선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화학부문의 경우 전분기와 유사한 시황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PG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4·4분기부터 화학부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4분기를 저점으로 매 분기 이익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높은 신사업 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며 “배당확대 등 적극적으로 주주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어 목표가를 16.2%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