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인 13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20㎜, 성판악 13㎜의 비가 왔다. 또 서귀포 34.5㎜, 강정 30㎜, 신례 22㎜의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에는 200㎜ 이상, 해안에도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고 산지와 북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