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창원러닝센터 태양광-ESS 발전소 전경./사진제공=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300kW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에 ESS를 함께 설치하면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의 제약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아울러 저장해둔 전기를 판매할 수 있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범 운전 등은 두산중공업이 맡았다. 향후 운영 및 유지보수도 직접 맡을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도 발급받아 현물 시장에서 거래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두산 전자BG 익산 공장 등 5곳에서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