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택시운전사 주인공' 김사복 ·힌츠페터 사진 "실제 맞다"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 언론에 사진 공개

영화제작사 "힌츠페터 부인에게 공식 확인"

영화 ‘택시운전사’ 속 독일기자와 택시기사의 실존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왼쪽)와 김사복(오른쪽)을 나란히 담은 흑백사진이 5일 공개됐다.  /연합뉴스영화 ‘택시운전사’ 속 독일기자와 택시기사의 실존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왼쪽)와 김사복(오른쪽)을 나란히 담은 흑백사진이 5일 공개됐다. /연합뉴스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는 김사복씨와 고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이 진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더 램프는 6일 “해당 사진을 독일에 있는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트테트 여사에게 확인한 결과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가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찾지 못했던 영화 속 실존인물을 찾게 돼 기쁘고 좋은 일이며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김사복씨의 아들로 알려진 승필씨는 언론에 아버지와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1980년 5월 당시 촬영된 것으로 김씨와 힌츠페터가 수풀이 우거진 장소에서 일행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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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승필씨는 광주광역시청 1층에서 열리는 힌츠페터 추모전을 둘러보고 윤장현 시장과 면담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광주광역시는 고인을 힌츠페터 추모비가 마련된 망월동 5·18 옛 묘역에 안장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샛별인턴기자sedaily.com

손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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