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원 대표는 “이들 ‘드리머’는 미 산업계에 지대한 공로를 끼친 이들”이라며 이번 방안이 미국 경제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라 경고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가 (이민법 개정을) 못하면 내가 이 이슈를 재검토(revisit)할 것”이라 밝힌 데 대해서도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슈머 대표는 “미 의회는 미국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영주권 취득 등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드림법안(Dream Act)’를 즉시 의결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공화)은 브리핑에서 “의회가 ‘드리머’들을 위한 법안 수정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유예 기간인 6개월 동안) 합당한 이민법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