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혁이 마약, 음주운전 혐의 1심 판결에 불복했다.
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오전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첫 공판을 가졌다. 차주혁은 이날 수의를 입은 채 구속 상태에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재판부는 차주혁의 혐의를 확인하며 검찰과 차주혁에게 항소 이유를 물었고 양측 모두 “양형 부당”을 사유로 항소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21일로 예고했으며 확인되지 않은 절차를 처리해 2심 변론을 종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해 4월 지인에게 구입한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같은 해 8월 서울 강남 호텔 등지에서 향정신성의약품·케타민을 흡입한 혐의, 또한 지인에게 대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판매자와 거래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주혁은 마약 투약과 매매에 이어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시민 3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지난 10일 추가 기소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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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