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12일까지 네팔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네팔 농업생산기술 현대화 및 글로벌경쟁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네팔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진행되고 있다. 연수 마지막 해인 올해는 네팔 농업개발부 차관과 축산개발부 국장 등 네팔의 고위 관료가 직접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는 한국 농축산 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지 실사 방문이 함께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연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앞으로 유사 프로그램이 지속하기를 희망했다. 네팔은 GDP중 39%가 농축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며 전체 고용의 66%가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축산업 중심 국가다.
탁 프라사드 루이텔 네팔 농업개발부 차관은 “한국의 농축산 분야 정책과 첨단기술을 네팔에 적용해 생산성을 늘리고 기아 문제와 네팔 국민의 보건·위생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