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 화훼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선도하기 위해 350개 화훼농가와 손 잡았다. ‘플랑(FLANC·대표 김성수)’은 최근 수도권과 경남지역의 350개 화훼농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성수 플랑 대표는 “고객들에게 아름답고 신선하게 꽃을 수급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과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 5일 본격적인 배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플랑의 화훼 직거래 플랫폼 시스템은 부산혁신센터의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을 지원받아 사업모델 구체화 및 시제품제작(솔루션) 등 사업화를 진행한 끝에 최근에 제품 런칭까지 달성했다. 플랑의 가장 큰 장점은 정기 배송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네덜란드 공인 플로리스트 자격증(D.F.A)을 보유한 플로리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화훼 패키지를 매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부산지역의 사전예약기준 250개의 신청을 받으면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 플랑이 진행하고 있는 ‘원테이블-원플라워 캠페인’은 생활 속의 꽃 소비를 통해 화훼농가를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매개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