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금융위원회는 2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지역을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키우고자 금융위와 함께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는데 힘써왔다. 그 결과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대와 한국해양대(공동학위과정)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협약은 해양·파생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금융위와 부산시는 2020년까지 학생교육경비, 시설비 등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두 대학은 기존 대학원과정과 차별화된 내실 있는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