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용산상가 기술창업 요람으로"

서울시 대학·기업과 협력

시제품 제작공간 등 지원

서울 용산 원효전자상가에 청년 기술·창업 거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대학·민간기업과 손잡고 원효전자상가에 연면적 6,000㎡(1,815평) 규모의 기술 기반 청년 창업 지원시설과 시제품 제작 공간을 갖춘 창업 거점을 내년 3월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용산구를 비롯해 서울시립대·숙명여대·한국산업기술진흥원·CJ올리브네트웍스·서부T&D 등 7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서울시립대와 숙명여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용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IT·온라인 창업 프로그램을, 산업기술진흥원은 지식제조기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를, 서부T&D는 거점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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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점 공간에는 전자산업 관련 학과의 ‘현장 실습형 캠퍼스’, 제작자들이 교류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는 세운상가와 같이 쇠퇴한 산업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불어넣어 활력을 창출하는 중심지 도시재생지역”이라며 “도심 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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