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열고 동물보호 교육과 반려동물 문제 행동 교정 상담 등 동물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추진한다.
오는 28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1층에 개장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을 운영한다.
시는 센터 개장과 관련해 지난 4월부터 동물보호단체, 대학 등과 함께 센터 운영·시설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또 수의과대학이 있는 서울대학교 및 건국대학교와 진료부분 업무협약을 체결해 긴급구호 동물의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센터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개장식에서는 반려동물 이름표 만들기,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동물보호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2012년 동물보호과를 지자체 최초로 설치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