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1,000여개 금융상품 모바일로 한눈에 비교 가능해진다

메인화면 상단에는 4개 핵심메뉴 배치

정기예금·적금·주담대 등 비교 가능

앞으로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총 1,000여개의 금융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금융상품 비교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PC버전은 모바일화면의 글씨가 작고 나열식으로 제공돼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인화면 상단에는 예적금·펀드, 대출·카드, 연금·보험, 알림마당 등 총 4개의 핵심메뉴가 배치된다. 금융상품 검색이 가능하도록 화면 최하단에는 ‘검색 플로팅바’도 배치됐다. 검색된 제품의 ‘상세정보’ 메뉴를 선택할 경우 금리 등 기본정보 이외의 만기, 가입대상 금액, 가입지역 등 상세정보가 제공된다.


현재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비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177개 금융회사의 총 1,009개에 이른다. △정기예금 220개 △적금 264개 △연금저축 262개 △주택담보대출 100개 △전세자금대출 48개 등이다. 각 금융회사가 협회에 제출하는 정보를 취합해 매달 20일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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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권에서만 판매되는 펀드,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의 경우 ‘펀드다모아’나 ‘보험다모아’와 같은협회 사이트를 연결해 제공한다.

금감원은 각 금융업권별로 금융협회에 구축되어 있는 비교공시시스템의 운영실태를 소비자 관점에서 점검할 방침이다. 또 금융상품 비교공시 활용현황, 문제점 등을 파악해 제도,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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