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이용마 지음, 창비 펴냄)=문화방송(MBC)에서 해직된 이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가 장래에 두 아들이 읽기를 바라며 자신이 살아온 세상과 앞으로 바꿔야 할 세상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자신이 겪은 한국 현대사를 담담히 풀어내는 한편, 한국 사회와 언론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어 자신의 아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더 자유롭고 평등하며 인간미 넘치는 세상에서 살기 위해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뤄야 할 개혁안을 제시했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