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광흥창 CJ 아지트에서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Mnet 신정수 국장, 가수 윤도현이 참석헤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net신정수는 “‘더 마스터’는 ‘나가수’와 얼마 전에 끝난 ‘팬텀싱어’, Mnet ‘판스틸러’ 이런 프로그램들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맞다. 그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이런 상상력을 펼치지 못했을 것 같다”며 “그렇다면 ‘더 마스터’의 차별점은 각 장르가 모였다는 자체가 뭐가 다르겠어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무대를 보시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시면 이해를 하실 것 ”이라고 말했다.
신 국장은 과거 ‘나가수’의 연출자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본인이 연출한 ‘나가수’과의 차이에 대해 “‘나가수’는 탈락자가 나오는 시스템이지만, 저희는 탈락자가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이고 매주 1위만 뽑아서 끝나는 시스템이다”며 “악마의 편집이라든지 탈락자를 몰아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긴장감도 거리가 멀지만, 분명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시청률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청률로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사석에서 윤도현과 말했던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경쟁력은 음악 밖에 없다’였다”며 “하나의 실험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반 시청자들의 요구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마스터’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국민 가수 최백호,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 천재소리꾼 국악 명창 장문희, 재즈 대모 윤희정, 뮤지컬 디바 최정원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하나의 주제를 두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예능이다. ‘더마스터’는 오는 10일 오후 8시 2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