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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실버울프, 퀸즈투어 '싹쓸이' 도전

12일 부경경마 제5경주

서울 경주마 ‘실버울프’가 퀸즈투어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로 열리는 경상남도지사배(혼합·등급오픈·2,000m·암말 한정)는 우수한 씨암말 발굴을 위한 퀸즈투어의 마지막 세 번째 경주다. 앞서 뚝섬배와 KNN배에서 모두 우승한 실버울프가 싹쓸이를 노리는 가운데 ‘골드블루’와 ‘블랙사파이어’ 등이 도전세력으로 꼽힌다.

실버울프(서울·호주·5세·레이팅110)는 지난 7월 KNN배에서는 9마신(1마신=약 2.4m) 차의 압승을 거뒀으며 직전 문화일보배에서는 쟁쟁한 수말들과의 경쟁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퀸즈투어 시리즈 ‘여왕마’ 자리에 바짝 다가선 터라 시리즈 3연승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골드블루(부경·일본·4세·레이팅82)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뿜어내는 뒷심이 발군이다. 뚝섬배에서 4위에 올랐고 직전 2,000m 1등급 경주에서 부경의 최정상급 경주마들을 상대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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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사파이어(부경·국내산·4세·레이팅80)는 최근 기복이 있지만 기본 능력은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3위권 이내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다 직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2위에 그쳐 이번에 재도약을 노린다. 서울의 마이티젬(미국·5세·레이팅96), 부경의 핫커멘드(국내산·5세·레이팅70) 등이 복병으로 거론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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