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이머들 소통은 ‘디스코드’로...‘스카이프 보다 편해’

최근 게이머들 사이에서 채팅 프로그램 ‘ 디스코드’가 인기를 끌고있다.

2015년 5월 출시된 디스코드는 메신저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이스포츠(eSports) 및 LAN 토너먼트 게이머를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하루 평균 900 만 명 정도가 디스코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 평균 2억개의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 지원하는 플랫폼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팀, 트위터, 스카이프 등이다.

디스코드는 스카이프·카카오톡 등의 타 메신저 프로그램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개별 서버를 생성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과거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주로 스카이프를 사용했지만, 3인 이상 채팅을 하려면 상대방을 한명 씩 초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디스코드는 코드를 생성해 배포하면 초대받은 상대방이 간편하게 채팅에 참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음질과 속도도 기존 프로그램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따라서, 즉각적인 소통이 필요한 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 등 FPS 게임에 적합해 수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현재 디스코드는 PC·모바일에서 손쉽게 작동되며 별도의 설치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할 필요가 없어 쉽고 빠르게 접속 가능하다. 또한, 채팅봇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게임 프로필을 제공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사진=디스코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