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은 수도권 기준 5회 11.4%, 6회 14.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10%대의 시청률을 3주 연속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전날 방송된 ‘돈꽃’ 5,6회에서는 청아가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온 강필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주는 청아그룹의 주식을 사 모은 사실을 장국환(이순재)에게 들키며 위기를 맞았다. 장국환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고 강필주를 청아가에서 쫓아냈다.
그런데 청아가에서 쫓겨난 것은 사실 강필주가 의도한 계획이었다. 강필주는 일부러 차명 주식을 사 모은 정보를 기자에게 흘려 쫓겨난 뒤 장국환이 자신을 다시 청아가로 불러들이도록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정말란(이미숙)에게 비자금 관리가 돌아가게끔 하는데 성공했다. 이 모든 것은 강필주의 빅 픽쳐였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에 정말란은 강필주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정말란은 강필주의 친부를 알아내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를 들고 강필주를 찾아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