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1비트코인=1,000만원'...두달만에 2배 급등

비트코인(BTC) 1코인의 국내 가격이 최초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2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 이후 1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넘어선 가격으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월 초 500만원 선이었으나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2배 이상 올랐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비트코인캐시(BCH)로 몰리던 투자자금이 BCH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비트코인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주 일본에서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도 자산으로 인정한다는 회계기준을 내년에 마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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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9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연내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는 소식 이후 꾸준히 올랐다. 비트코인이 금·원유 등 각종 원자재와 같은 투자상품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시장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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