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관심으로 현지를 뒤덮었다.
SF9은 13일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센세이셔널 필링 나인(Sensational Feeling Nin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일본 데뷔 싱글 ‘팡파레(Fanfare)’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SF9은 앞서 발매한 두 차례 싱글을 당당히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첫 정규앨범 발매를 맞아 현지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11일부터 도쿄 시부야, 오사카 도톤보리 등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몰리는 번화가의 건물 외벽에 초대형 이미지가 내걸렸고, 대형 스크린으로는 발매 소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일본 최대 음반 매장인 타워레코드는 정문부터 SF9의 이미지로 도배됐다. 전국 각 지점에는 SF9의 등신대를 세운 별도의 코너가 마련됐고, 매장내의 한쪽 벽면은 SF9의 사진과 영상으로만 가득 채워졌다.
뿐만 아니라 SF9 새 앨범의 재킷 이미지로 전면 래핑한 ‘SF9 트럭’이 도심 곳곳을 주행하며 행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SNS로 진행되는 캠페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SF9은 일본 데뷔 6개월 만에 현지에서 급속도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K팝 대표주자로 떠올랐고, 이번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관심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F9의 첫 번째 일본 정규앨범에는 타이틀곡 ‘오솔레미오(O Sole Mio)’를 비롯해 지난 활동 곡인 ‘팡파레’ ‘부르릉’ ‘쉽다’ 등이 수록되었다. 이외에도 팬들에게 숨은 명곡으로 사랑 받은 ‘투게더(Together)’ ‘머리카락 보일라’ ‘웬 감성팔이야’ ‘와치 아웃(Watch Out)’ ‘빈칸’ ‘여전히 예뻐’ 등 총 열 곡이 일본어 가사로 새롭게 수록되어 현지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SF9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2일 아이치, 23일 오사카, 24일 도쿄에서 사인회?하이터치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