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굿즈 판매가 중단된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지난 29일 콘서트 굿즈 중 일부 제품의 판매 중단을 공지했다.
여자친구 측은 “공지 이후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쿠션(대)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나 팬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심히 준비하고 더욱 주의하겠다. 앞으로도 여자친구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논란이 된 대형 쿠션 굿즈는 길이 180cm, 폭 60cm로 여자친구 멤버들의 사진을 인쇄해 놓았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팬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다키마쿠라’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팬들은 해당 굿즈에 대해 “성 상품화를 유발한다”며 강력히 반발, SNS에 ‘#쏘스뮤직_굿즈_안사요’하는 해시태그를 달며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결국 소속사는 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굿즈 판매를 철회하기로 했다.
[사진=여자친구 공식 홈페이지]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