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본예산에 ‘택시 환승할인 연구용역’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제도 시행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는 3~4월께 용역을 발주해 적합한 환승 할인 방식, 재정 투입 효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6개월가량 진행한다.
택시 환승 할인제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먼저 이용하고 30분 안에 택시를 타는 승객에게 요금을 500원 깎아주는 방식이다. 선불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며 효과를 분석한 뒤 후불식 교통카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택시 환승 할인제는 부산시가 지난해 10월3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으며 인천시도 올해 10월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