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드 카본>은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300년 후, 억만장자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미스터리 스릴러다.
육체와 육체를 오가는 흥미로운 설정부터 뇌 세포를 자극하는 짜릿한 추리까지 모두 담은 <얼터드 카본>은 기존 SF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전개와 강렬한 수위가 더해진 본격 19금 시리즈로 전세계 성인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2384년, 최첨단 기술로 완전히 탈바꿈한 <얼터드 카본>의 세상은 죽음, 살인, 사랑, 그리고 여러 음모로 가득한 사회를 담고 있다. 사회와 인간 내면의 어두움을 자극하는 강렬한 소재와 함께, 의식과 육체를 자유롭게 교환하며 살아간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250년 만에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난 주인공 코바치는 의식과 육체가 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의식 속에서는 과거의 연인 퀠크리스트와 끊임없이 교류하는 한편,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현재의 조력자 크리스틴 오르테가 경위와는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는 오르테가가 사랑했던 사람이 바로 현재 코바치의 육신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서로 다른 듯 보이나 사실은 연결되어 있는 세 남녀간의 미묘하고도 흥미로운 관계는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조엘 킨나만 특유의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파격 노출과 화려한 액션씬은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의문의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느껴지는 짜릿한 서스펜스와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 혼란스러워하는 코바치의 복잡한 심리, 강렬한 표현 수위와 파격적 세계관, 그 안에 담고 있는 깊이 있는 메시지 등이 기존 SF 장르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퀄리티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얼터드 카본>은 오는 2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