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봉래빌딩에 들어서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바이오벤처기업의 창업 열기를 확산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하기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신약 개발, 특허 전략, 제품 컨설팅 등 바이오벤처기업이 창업 초기단계에 직면하는 각종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독자 개발한 기술을 수출하거나 회사를 매각할 때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가치평가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판로 개척, 자금 투자, 특허 전략, 전문가 멘토링 등 지속적으로 제공해 바이오벤처기업이 조기에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에 창업 열풍이 불면서 이들 벤처기업에 투자된 자금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넘어섰다”며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연구개발의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