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임지선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했다. 임 대표는 오너가 3세다. 지난해 국내 사업에서 물러난 바 있다.
보해양조는 지난 23일 열린 제66기 주주총회에서 임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 대표는 보해양조 창업주 임광행 회장의 손녀다. 1985년생으로 지난 2015년 11월 보해양조 대표에 올랐다. 국내 최초 탄산주인 ‘부라더 소다’를 출시해 탄산주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국내사업서 물러나고 해외사업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이번 단독 대표이사 선임으로 반년 만에 다시 국내사업까지 맡게 됐다.
임지선 대표는 “보해양조가 지나온 68년 역사를 돌아보며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롭게 뛰겠다”며 “좋은 술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