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어린이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경유 사용 어린이 통학 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신차를 구입하는 소유자로, 대당 5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으로 50대를 선정한다. 차령이 같으면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순으로 선정한다. 단 국·공립시설은 제외한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해당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시청 기후대기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지원신청자가 많을 경우, 하반기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규모를 넓힐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