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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은 어떻게 전 세계를 휩쓸었을까

마블 스튜디오의 19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4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10주년 기념 컨텐츠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현재 2018년 최고 흥행작인 <블랙 팬서>까지 총 18편의 슈퍼 히어로 영화를 발표하며 언제나 화제와 인기의 중심에 섰다. 아이언맨을 필두로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무수한 히어로들을 탄생시킨 만큼, 대한민국과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주름잡은 대기록 역시 괄목할 만하다.

먼저 마블 스튜디오 18편의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누적 관객수 8,400만 명을 기록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필두로, <아이언맨 3>(2013) 900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67만 명,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725만 명, <어벤져스>(2012) 700만 명 등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만 무려 5편에 달한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포문을 연 <블랙 팬서>가 5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성공적 출발을 알린 바, 마블 스튜디오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활약 역시 두드러진다. 18편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3/26(월) 기준 147억 4,920만 불로, 한화 약 15조 9,200억 원에 달한다. 더불어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북미 기준 슈퍼 히어로 장르 영화 중 흥행 1위는 북미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대기록을 세운 <블랙 팬서>, 2위는 <어벤져스>가 나란히 차지했다. 또한 10위권 내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4위), <아이언맨 3>(7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10위) 등 과반수 이상의 영화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일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며 명실상부 따를 자 없는 슈퍼 히어로 명가의 위용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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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전 세계와 대한민국이 뜨겁게 사랑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잇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마블의 19번째 작품이다.

31명에 달하는 영화 역사상 최정상의 메인 캐스팅과,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는 사실로 2018년 전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마블 시리즈에 등장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등 무수한 히어로들이 합류해 무한 확장한 어벤져스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어벤져스> 시리즈 세계관의 진화와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월 25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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