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25일 열린 ‘2018 Masters Knee Symposium on Ligaments, Cartilage Meniscal Injury’ 학술대회를 통해 ‘연골 손상에 대한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를 통해 손상된 무릎 연골 치료에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고용곤 병원장이 연구 결과를 발표한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은 해외에서 다수의 학술지에 임상 연구결과가 채택될 만큼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보건복지부의 제한적 의료기술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해진다. 이는 무릎 관절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제한적 의료기술(Conditional Approval System of Health Technology)이란, 안전성이 확보된 의료기술로서 대체기술이 없는 질환이거나 희귀질환의 치료 및 검사를 위하여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어 보건복지부장관이 따로 정하여 고시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한편 25일 열린 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성료됐으며, 고용곤 병원장의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강남 연세사랑병원 명예원장이자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 지도교수인 김성재 교수의 ‘관절내시경을 통한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에 대한 지견 설명이 이뤄져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의료진과 함께 을지의대, 국군통합병원, 계명의대, 경희의대, 성균관의대, 전남의대, 서울의대, 한양의대, 고려의대, 연세의대 등 국내 대학병원 교수진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벨기에 교수진 7인이 연자로 참석해 무릎관절과 관련된 학문적 고견과 최신 임상 지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그동안 꾸준한 줄기세포 재생 의학 분야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니(The Knee), 미국스포츠의학회지(AJSM), 바이오케미컬 앤드 바이오피지컬 리서치 커뮤니케이션즈(BBRC), 관절경전문지 아트로스코피(Arthroscopy) 등 저명한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에 약 20여 편 연구논문을 게재한 관절 질환 전문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