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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미국 시리아 공습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의 시리아 폭격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지난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은 배럴당 8.59%(5.33달러) 상승한 67.39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으로 원유재고가 크게 줄었고 미국의 시리아 공급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것이 원유 가격의 상승요인이 되었다. 제이피모건이 원유가격이 배럴당 8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WTI가격을 지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0.88%(11.8달러) 상승한 1,347.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보아오포럼 이후 미국-중국간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금 가격이 급락했으나 13일 미국의 시리아 공습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증가하면서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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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0.9%(61달러) 상승한 6,83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전기동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셀 당 0.63%(2.5센트) 하락한 394.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7월물은 0.15%(0.75센트) 상승한 489.25에, 대두 7월물은 1.94%(20.25센트) 오른 1065센트에 마감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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