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성추행 의혹을 추가 폭로한 A씨가 김흥국 측에 직접 연락을 취했다.
16일 YTN Star에 따르면 A씨는 대한가요협회 관계자를 통해 김흥국 측에 ‘힘들다’ ‘후회스럽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등 사과의 뜻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한 앞서 김흥국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것에 대해서도 “누군가의 지시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김흥국의 지인이라고 밝히며 “2002년, 2006년, 2012년 김흥국이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 2012년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추행했다”고 주자했다.
이에 김흥국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며 “지인 A씨가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 개인의 이해관계와 감정에서 나를 무너뜨리려고 나온 음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달 21일 B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당했다. 이어 지난 5일 경찰의 소환 조사를 마쳤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