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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인줄 알았는데”...여친 상사 때려 의식불명 빠뜨린 20대 체포

사건이 벌어진 히라오카초 노상 <사진=유튜브 캡처>사건이 벌어진 히라오카초 노상 <사진=유튜브 캡처>



사귀는 여성을 끌어안은 남성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얻어맞은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다.


고베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15일 밤 효고현 카고카와시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폭행사건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15일 밤 11시10분경 카고카와시 히라오카초 노상에서 36세 회사원이 얼굴에 주먹을 맞고 쓰러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병원 측은 남성이 갑자기 폭행을 당한 뒤 쓰러지며 머리 등을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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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환자가 언제 의식을 회복할지 장담할 수 없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22세 청년은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길을 가다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웬 아저씨가 끌어안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술에 취했던 여성은 폭행용의자의 여차친구가 맞으며, 당시 회사 회식에서 술에 만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먹에 맞은 남성은 여성의 상사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부하직원을 부축하다 그만 변을 당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안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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