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남북 간에 이뤄지고 있는 ‘종전논의’를 거론하며 “축복한다”(Have my blessing)고 이야기했다.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임했으며 이날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남한과 북한은 종전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 간의 종전 협의를 진심으로 축복한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이에 실제 남과 북이 종전을 의제로 꺼내어 회담을 가질 거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 등에서 정리된 남북정상회담 의제에는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진전’ 등이 담겼다.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終戰)’의 사전적 의미는 ‘전쟁이 끝남. 또는 전쟁을 끝냄’을 뜻 한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